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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하이브리드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3월28일 실시된 전자·기계설계 전문가 국제인증시험(CSWP)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해 화제다. |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하이브리드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3월28일 실시된 전자·기계설계 전문가 국제인증시험(CSWP)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해 화제다.
전자·기계설계 전문가 국제인증시험은 3D설계분야의 기업체에서 3~5년 이상 실무경험이 있는 경력자들이 응시하는 전문가 시험이다. 이 시험에 선문대 하이브리드공학과 9명이 응시해 전원이 합격했다.
전자·기계설계 국제인증시험인 CSWP(Certified Solid-Works Professional)는 미국에서 실시하는 Solid-Works 전문가 자격시험이다. 이는 정밀기계·로봇시스템·전기자동차·반도체설비 등을 2D와 3D로 각각 설계하는 능력은 물론 3D시뮬레이션으로 시험운전 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국제인증시험이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부터 70여 일 동안 하루 15시간 이상의 집중교육으로 이뤄진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했다.
이번 전문가 국제인증시험에 합격한 조준호 학생은 “방학 때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자신은 있었지만, 막상 합격하니 정말 기쁘다”며 “지금까지 함께했던 학우들이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험합격 이후에도 팀별로 타이타닉호, M1A1의 탱크를 엔진과 내부의 모든 부분까지 3D로 설계하는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한 하이브리드공학과 이창순 교수(56)는 “CSWP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의 질을 높이게 됐다”며 “6개월~8개월 과정의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공학분야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