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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아산선거구 김선화 후보 지원유세현장에서 성희롱발언을 지적하며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 지지유세를 한다는 사람이 21세기에 걸맞지 않는 시대착오적인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것은 아산시민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한 것이다.”
김선화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한명숙 대표는 이명수 후보의 유세현장 연설에서 언급된 자유선진당 장기승 도의원의 성희롱 발언을 집중공략하며 자유선진당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한 대표는 “자유선진당 도의원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성희롱 발언을 하고, 그러한 연설로 지지를 받는 국회의원 후보가 무슨 자격이 있겠는가”라며 “여성도 국민이고 인권이 있다. 시대착오적인 성희롱 발언과 여성폄하로 아산시의 품격을 떨어뜨린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는 후보사퇴로 책임져야 한다. 이명박근혜당을 심판하고, 새누리당 2중대며 여성비하발언을 한 자유선진당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명숙 대표는 또 “이명박 정권 들어 서민들이 너무 살기가 어려워졌다. 노무현 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지내고 정보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아산의 미래를 만들 김선화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달라”며 “김선화는 충청권 유일의 여성후보로 민주통합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 복기왕 아산시장과 함께 아산시를 희망찬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숙 대표는 3일 저녁 아산시에 도착해 4일 아침 김선화 후보 출근길 유세지원에 나섰다. 오전 7시30분부터 전통시장 상인, 택시기사, 출근길 직장인, 학생 등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에도 응해주는 등 김선화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거리에 도열한 민주통합당 선거운동원들은 자유선진당 장기승 도의원의 성희롱 발언을 비난하는 피켓을 들고 이명수 후보 책임론을 폈다.
한편 한명숙 대표는 9시10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도 자유선진당 성희롱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귀가 의심될 정도로 노골적인 성희롱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며 “시대착오적인 여성비하 발언이 일어난 자유선진당은 이명수 후보자격을 박탈하거나, 이명수 후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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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이번 성희롱 발언은 여성인권은 물론 아산시의 품격을 떨떠뜨리는 발언이라며 아산시민이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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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선거구 민주통합당 김선화 후보 유세현장에는 자유선진당 장기승 충남도의원의 성희롱 발언을 성토하는 피켓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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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충청권 유일의 여성후보며, 참여정부시절 미래 과학기술대국을 설계하던 김선화 교수를 국회로 보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민주통합당 충남지방의원 공동기자회견
민주통합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와 민주통합당 충남지방의원 등은 4일 오후 2시 김선화 후보 사무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장기승 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성토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자유선진당은 당을 해체하고, 이명수 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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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충남도당 여성위원회와 민주통합당 충남지방의원 등은 4일 오후 2시 김선화 후보 사무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장기승 의원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성토했다. |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민주통합당 김미경(천안시의원) 충남여성위원장은 “시정잡배도 입에 담지 않을 저속하고 천박한 발언”이라며 “김선화 후보 개인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여성의 인권과 자존심에 상처를 준 심각한 사건으로 이 사실을 접한 모든 이들이 씻을 수 없는 불쾌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이명수 후보의 TV토론회 발언내용을 지적하며 “흥미유발 차원, 개인자격으로 한 말 이라는 등 변명으로 비호하는 발언을 해 시민들에게 분노와 충격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가. 지지유세를 한다는 사람이 21세기에 걸맞지 않는 시대착오적인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것은 아산시민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인격적인 모독을 한 것이다.”
김선화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 한명숙 대표는 이명수 후보의 유세현장 연설에서 언급된 자유선진당 장기승 도의원의 성희롱 발언을 집중공략하며 자유선진당을 강력하게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