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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건영 후보가 이명수 의원의 과거전력을 들추며, 이명수 후보에게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하라고 경고했다. |
“1번 이건영 찍으면 2번 후보가 된다는 얼토당토않은 논리를 어느 후보 측에서 퍼뜨렸는지 아산 시민은 알고 있다. 이 무슨 해괴한 방정식이란 말인가? 이명수 후보 측이 펼치는 선거전의 행태는 비열함과 저속함의 극치를 지나 바닥의 끝조차 모를 정도라 한가닥 연민의 정조차 끌어올리기 어렵다.”
지난 4일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가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를 겨냥해 한 말이다.
이건영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타당의 여성후보(민주통합당 김선화)에게 이명수 후보 측 연설자가 공인으로서는 도저히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토해내더니, 한편으로는 ‘보수진영 후보단일화’라는 악의 꽃씨를 파종하려고 끊임없이 획책하고 있다. 어찌 이토록 추악한 것인지 참으로 비탄스러울 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 끝나면 대선정국을 맞아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이 합쳐진다는 날조된 유언비어를 마구 흩뿌리고 다닌 후보 측이 누구였는지 우리 아산시민은 모두 알고 있다. 이건영 후보에 대한 이러한 음해와 모략은 자기 아니면 안 된다는 지극히 독선적이고 오만불손한 상대 후보에 대한 인격살인행위”라고 덧붙였다.
또 “이중당적 문제로 후보등록이 취소돼 조롱거리가 된 적도 있으며, 지난 2010년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는 도고면에 사는 여성후보에게 시내지역 출마를 종용하고, 등록의사조차 없는 여성을 공직선거법에 짜맞추기 위해 대포공천을 했으며, 시·도의원후보 전화여론조사를 조작했다. 또 시장후보는 후보등록일에 교체변경 등 이명수 아산 국회의원 시대의 난맥상은 가히 참담할 뿐”이라며 수위를 높였다.
특히 “3개월씩 보좌관 돌려막기, 비례대표시의원 2년씩 순번나누기 각서파동, 금품수수로 인척 회계책임자 구속, 청목회 사건 선고유예 유죄판결 등 역대 아산의 국회의원 어느 분이 4년 임기동안 이토록 많은 물의를 일으켜 아산시민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는지 이명수 후보는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