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장기승 도의원이 민주통합당 김선화 후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
“본인의 어제(4월2일) 지역 유세현장에서의 김선화 후보님에 대한 언급 부분은 본인의 의도를 벗어난 경솔한 언행이었음을 깊은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김선화 후보님에게 심경의 불편함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이 유감의 말씀드린다.”
자유선진당 장기승 충남도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통합당 김선화 후보에 대한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장기승 의원은 “오로지 개인적인 의견으로 앞뒤 생각 없이 언급된 내용이었다”며 “더 더욱 김선화 후보를 비방하거나 음해할 목적으로 행한 언행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본인은 김선화 후보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자 김선화 후보 선거캠프로 전화해 김선화 후보의 연락처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대신 박성순 선대본부장에게 연락해 사과의 뜻을 전달할 것을 부탁드렸다. 그리고 김선화 후보 선거캠프에서 어제 일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가진다는 말을 듣고, 직접 그 자리에서 사과하려고 했지만 기자회견장 입장을 거부당해 사과의 뜻을 직접 전달하지 못했다”고 자신의 상황과 입장을 전했다.
“개인적 실수 총선에 악용 말라”
장기승 의원은 “다시 한번 김선화 후보와 선거캠프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김선화 후보에게 뜻하지 않은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선거와 관련한 일체의 언행을 자제할 것임을 거듭 밝힌다”고 말했다.
반면 “이 일과 전혀 관계없는 이명수 후보와 이명수 후보 선거캠프관계자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본인의 개인적인 실수를 이번 총선에 악용하거나 또 다른 오해와 음해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자유선진당 소속 장기승 충남도의원은 어제(4월2일) 충남 아산시 탕정농협 앞 유세현장에서 같은 당 이명수 후보 지지연설을 하는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김선화 후보는 처녀다. 처녀는 맞는데 법무부 장관이 인정하는 57세 노처녀다. 보사부(보건복지부) 장관은 난 잘 모르겠다. 검사를 안 해봤기 때문에..."라는 발언으로 성희롱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