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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영 “아산은 새로운 여당의 힘이 필요해”

새누리당 선거사무소 개소식…서청원·이진구·전용학 등 지지자 300여명 참석

등록일 2012년03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새누리당 이건영 예비후보가 부인 황혜경씨와 함께 3월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새누리당 아산시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 확정된 이건영(52) 후보가 지난 14일(수) 오후2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건영 후보의 이날 개소식은 지지자들만의 모임이 아닌 아산시민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개소식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아산 지역의 어르신, 전통시장 상인,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가정주부, 청년대학생들의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와 실생활의 불편과 애로, 소망을 귀담아 듣는 자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진구·서청원·전용학 전 국회의원, 전영준 전 충남도의원, 김응규 아산시의회 부의장, 심상복·여운영 아산시의원, 박병호·이한욱 전 아산시의회 의장, 김수진 이완구 전 충남도지사 정무특보, 정종학 전 도의원,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 이상욱 아산시재향군인회장, 이교식 아산시정연구원장과 지지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청원 전 국회의원 이진구 전 국회의원
전용학 전 국회의원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

천안출신으로 6선 국회의원을 지낸 서청원 전 의원은 “전국 곳곳에 선거지지 방문을 할 때마다 캠프 분위기만 봐도 당선가능성을 알 수 있는데, 이건영 후보는 옛 은사님이나 지역 원로들까지 참석해 적극 지지의사를 보이는 것을 보니 당선이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를 잘못해 한나라당이 망가졌다. 정치보복을 일삼고 국민여론 무시해 국민들이 등을 돌린 것이다. 그나마 새누리당을 유지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은 모두 박근혜 때문이다. 이건영을 국회의원에 당선시키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 이건영을 지지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어 보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진구 전 국회의원은 “아산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현충사를 성역화하고, 삽교천과 아산호 방조제를 건설하는 등 그 어느 지역보다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은혜를 입은 지역”이라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숨결이 살아있는 아산시에서 박근혜 위원장을 도와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이건영 후보를 당선시키자”고 호소했다.

이건영 예비후보는 “지금 아산은 신도시 2단계가 취소되고 국제과학벨트의 혜택도 전무하다. 이는 최근 20여년 간 아산에 여당 국회의원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아산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 새누리당 이건영을 찍으면 박근혜가 된다. 박근혜가 승리해야 아산이 발전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우리 아산의 미래를 더 이상 무능력한 기회주의자 선진당에 맡겨서는 안 된다. 또 무상 시리즈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집권 야욕에 불타는 민주당에 맡겨서도 안 된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세종시를 지키며 원칙과 신뢰의 모습을 보여준 박근혜 위원장이 이끄는 새누리당이 아산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가장 적절하다고 믿는다. 아산에서 반드시 선거혁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에 거센 비난

이날 개소식에는 서청원·전용학·이진구 전 국회의원과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이건영 후보를 응원했다.

이날 새누리당 이건영 후보는 자유선진당을 겨냥한 거침없는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먼저 민주통합당을 거명한 후 “거센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됐던 민주당은 모바일 경선 과정에서 각종 비리가 터지면서 국민들의 신뢰를 잃고 말았다. 이제 더 이상 19대 총선에 민주당의 바람은 없다. 아산에서도 민주당 지구당 위원장이 복기왕 시장의 관권 선거 개입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바 있다. 민주당의 국민경선은 부정으로 얼룩져 있고 그 과정을 통해 결정된 후보자에게 과연 정당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급기야 민주당은 위기의식 속에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대한민국 해군을 ‘해적’이라 부르며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허용하라는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선진당에게는 “청목회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여섯 명의 국회의원 중에서 새누리당 소속 세 명의 의원은 전원 이번 공천에서 도덕성 기준에 걸려 제외됐다. 그러나 자유선진당은 이 세 의원보다 두 배나 큰 벌을 선고받았던 이명수 의원을 버젓이 공천했다. 이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산이 다시 한 번 비상하려면 새로운 여당의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을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원칙과 신뢰를 중시하는 박근혜 위원장에게서 찾았다. 아산은 현충사와 도고온천 등 박근혜 위원장이 각별한 추억과 애정을 갖고 있는 곳이다. 충남의 발전은 아산의 발전이 좌우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이건영 주요 공약 제시

이날 이건영 예비후보는 자신이 실천하겠다며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아산의 교육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특별한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영어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영어 교육비를 반값으로 줄이며, 명문 사립고, 마이스터고를 신규 설립하고, 각종 특수 목적 대안학교를 설립하여 초중등 교육의 일대 혁신을 일으키겠다.
▶일류 수준의 아산첨단공과대학을 설립하는 한편 폴리텍 대학을 확장시켜 첨단 인력과 실용 인재 모두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 
▶3대 온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키장 건설을 추진하겠다. 원도심에 월드스파빌리지를 만들어 온천 관광의 명성을 회복하겠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의 대규모 추가 투자를 유도하고, 과학연구단지를 유치해 아산의 10년 후 일자리와 먹을거리를 준비하겠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온양온천 역사 인근에 대학 연합캠퍼스, 중앙도서관, 영어교육센터, 영화관 등을 갖춘 교육문화타운을 세워 아산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민주당의 망국적인 무상 시리즈 포퓰리즘에 맞서 맞춤형 복지, 책임감 있는 착한 복지를 실현하겠다.
▶수도권 개발을 억제하고 지방 균형 발전을 적극 추진하는 노력을 하겠다.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
▶국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사교육비 절감, 카드수수료, 통신요금, 유류가, 대학등록금 인하를 추진하겠습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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