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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O(International Advanced Otology) 2011년 제3호 표지를 장식한 단국대병원 의료진의 연구논문. |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이정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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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 이비인후과 의료진이 발표한 연구논문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의학저널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비인후과 이정구 교수팀(이정구, 정재윤, 정용원, 김영생, 안진철, 서명환, 정필상)이 발표한 저출력 레이저의 효용성에 관한 논문이 이비인후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인 IAO(International Advanced Otology)의 2011년 제3호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전에도 국내 의료진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세계적인 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실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논문은 감각신경성 난청 및 그로 인해 발생한 이명 등과 같은 내이질환의 치료에 저출력 레이저의 이용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자들은 생쥐의 귀속 난형낭을 분리해 체외배양을 유지하면서 이독성을 유발하고 이를 저출력 레이저로 사전에 예방치료하고, 이독성 유발 후에도 계속 치료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저출력 레이저 처치를 사전과 사후에 치료받은 난형낭은 유모세포의 사멸이 유의하게 작게 유발됨을 증명했다. 즉 지금까지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이독성 난청을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정구 교수는 “비록 본 연구가 사람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한 것은 아니지만, 저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이독성 난청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레이저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현대의학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한줄기 희망의 불씨가 됐으면 좋겠다"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이정구 교수가 소장으로 있는 단국대 의학레이저의료기기 지역혁신센터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진의 공동 연구로 이뤄졌으며 이정구 교수 외에도 정재윤, 정용원, 김영생, 안진철, 서명환, 정필상 교수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