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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이 지난 27일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문을 열었다.(왼쪽부터 박준수 부원장, 이문수 병원장, 서교일 이사장, 오명호 센터장, 최미영 노조위원장.)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최근 신생아집중치료시설 조성공사를 마치고 2월27일(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병원이 2011년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아 조성한 신생아전문치료 지역거점시설이다. 이곳에서는 2.5kg미만의 미숙아와 심장병 등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 치료한다.
또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공기 감염까지 원천 차단한 시설로 격리병상 4병상 등을 포함해 총 30병상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최신 심장이나 뇌 초음파진단기와 신생아 뇌기능 검사기, 선택적 두부 저체온 치료기, 미숙아 및 신생아 전용 초정밀 인공호흡기 10대 등 진단 및 치료장비들을 구비하고 있으며, 신생아질환 전문의 3명과 간호사 37명이 상주하며 환아들을 24시간 365일 보살핀다.
순천향천안병원은 지난 27일 오후 6시 서교일 이사장과 이문수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문수 병원장은 “소아전용응급센터에 이어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갖춤으로써 신생아와 소아환자 치료환경이 전국 최고수준으로 갖춰졌다”며 “시설 뿐만 아니라 의료진들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