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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아산시선거구는 지난 24일 제19대 총선 경선지역으로 확정 발표되자 김선화·강훈식 두 예비후보간 공천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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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아산시선거구는 지난 24일(목) 제19대 총선 경선지역으로 확정 발표되자 김선화(55)·강훈식(38) 두 예비후보간 공천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들은 지난 20일~29일까지 국민참여경선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하자 한 명이라도 더 지지자를 선거인단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선화 예비후보는 “정치 초년생이며 여성후보로 많은 부분에서 열세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부담스럽고 힘겨운 싸움이 될 것 같다”며 “어차피 해야 할 경쟁이라면 최선을 다해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이 본선을 시작하기도 전에 예비후보를 지치게 만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국민참여경선으로부터 아산의 젊은 변화, 통쾌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아산시민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자신을 지지하는 선거인단을 누가 더 확보하느냐에 따라 경선의 승패가 가려진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여론의 향배와 선거인단의 투표결과가 일치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지적이 그들 내부로부터 나온다.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진영의 한 관계자는 “각종 정책개발과 선거전략을 짜기도 부족한 상황에서 일일이 지인들 찾아다니며 선거인단을 모집하는데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며 “차라리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 불필요한 소모전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