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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최근 ‘128채널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에 대한 시험운전을 마치고 2월13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최근 교체 도입한 ‘128채널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에 대한 시험운전을 마치고 2월13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전신에서 발생하는 암을 한 번의 검사로 대부분 진단해낼 수 있는 128채널 PET-CT는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PET-CT 가운데 가장 최신 기종으로 알려졌다.
이 기종은 가장 많은 채널수를 보유해 빠른 검사가 가능하고, 2mm의 작은 암 병변까지 구별해 낼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해상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정확한 암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128채널 PET-CT는 또 다른 기종에 비해 절반에 불과한 방사선을 검사에 사용하기 때문에 방사선 피폭양이 적어 더욱 안전하다고 밝혔다.
국내 대학병원에서 두 번째로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도입한 128채널 PET-CT는 암조기진단 외에도 암진단과 암치료에 중요한 의료장비다.
이문수 병원장은 “방사선 암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에 이어 ‘128채널 PET-CT’까지 도입함으로써 암진단과 암치료에 있어서 국내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었다”며 “지역의 암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