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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호서대학교 기술경영학과의 반값 등록금 정책이 직장인들에게 만학의 기회를 주고 있어 환영받고 있다. |
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산업체 근로자를 위한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기술경영학과의 반값 등록금 정책이 직장인들에게 만학의 기회를 주고 있어 환영받고 있다.
호서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체에 종사하는 임직원의 능력향상을 위한 계약형학과를 국립대를 포함한 전국 최저수준의 반값 등록금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약형학과에 편입학하는 학생 전원에게 50%의 장학금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실질적인 부담금은 학기당 180만원 수준이다. 이를 회사나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이렇게 편입학해 공부한 졸업생에게는 정규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현재 계약형으로 입학한 4학년 17명의 학생이 졸업예정이고, 3학년 1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2012년도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재학 중이거나 졸업예정인 학생들은 주3회 직장업무가 끝난 후 야간 수업을 통해 인사, 조직관리, 생산, 품질관리 등 회사 업무와 밀접한 내용을 보다 심도 깊게 탐구하고 있으며 수업 호응도나 참여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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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기술경영학과 학생들이 2011년 연합MT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
기술경영학과 이만수 교수는 “이들 중에는 기업의 간부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만학도들이 많지만 젊은 사람보다도 수업 참여도가 높고 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게다가 회사 대표이사도 상당수 재학하고 있어 학생취업, 정부과제 공동참여, 장학금 기부(2010년·2011년 벤처프런티어 장학금 기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12월에는 ㈜아이디이오에서 1억3000만원의 정부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
올해 졸업하는 4학년 17명중 5명은 보다 심도깊은 학업에 매진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 예정이다. 또 3학년 재학생 상당수도 대학원 진학의사를 밝히고 있어 직장업무와 병행한 학업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있다.
호서대 기술경영학과 학생들은 일반 정규학생과 다를 바 없이 학교행사나 MT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학문화를 만끽하는데 조금도 어색하지 않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간의 친목과 교류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상호 교류를 통해 현장업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무에 맞는 기업방문과 세미나 등을 통해 교육에 대한 효과를 더욱 증진시키고 있다.
현재 호서대학교 계약형학과 기술경영과는 2012년 편입생을 모집 중이다.
문의 041) 540-9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