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낡고 불량한 농어촌 주택의 개량 및 빈집정비를 통해 농어촌지역의 낙후된 주거문화를 향상시켜 도시민 유치 촉진 및 농어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주택개량사업은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자하는 농어촌주민, 무주택자, 귀농귀촌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개량사업 60동, 빈집정비사업 49동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사업신청을 받아 3월초 사업대상자를 최종확정하고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관련 사업지침의 개정으로 2012년부터는 주거전용면적 150㎡이하인 건물로 1동당 5000만원까지 융자되며, 5년거치 15년상환 조건으로 연리 3%의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준공전이라도 대출금의 50% 한도내에서 선금 또는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져 사업착수시 자금마련의 편의를 제공했으며, 경량철골조(조립식), 평지붕 지양 등의 경관매뉴얼이 신설돼 경관주택을 양성함으로써 농어촌 경관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 빈집정비사업은 읍·면·동장이 거주 또는 사용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농어촌주택과 건축물을 대상으로 동당 200만원까지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아산시 건축과 유해조 팀장은 “주택개량이나 빈집정비 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농촌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빈집을 정비함으로써 쾌적한 지역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5000만원 융자를 받는 주택개량사업은 75가구, 200만원을 지원받는 빈집 정비사업은 49가구가 혜택을 받았다.
문의:540-2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