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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은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24시간 전문의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
충남 서산에 살고 있는 김모씨는 최근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새 생명을 얻었다.
서산 지역병원에서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및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된 것이다.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해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응급수술 및 시술이 필요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전문 응급체계 구축을 통해 중증응급질환 및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최종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교류하기 위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들과의 핫라인 개설, 응급의학 전문의 당직전화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 권역 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환자 전용 중환자실 및 병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소아진료구역 확장과 응급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 추가 도입 등을 통해 진료환경 개선과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방사선사 등 전문 응급의료진을 충원할 계획이다.
박우성 단국대병원장은 “충남지역의 중증응급질환자들의 빠른 이송과 처치를 위해 24시간 응급전문의를 배치하는 한편 중증응급외상팀을 운영해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와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충남지역 중증응급질환자 생존율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지역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전무한 상태였으나 2011년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단국대학교병원이 지정돼 지역 내 중증응급질환자 생존율 증대의 기대수치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