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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병원 정상화 고용승계부터

등록일 2002년06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중앙병원이 오는 7월 ‘한사랑 아산병원’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한사랑 아산병원으로 7월 개원 아직 고용승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병원이 ‘한사랑 아산 병원’으로 7월 개원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악화를 겪어 중앙병원은 작년에 폐쇄됐다. 중앙병원 노조원들은 이같은 경영악화는 경영진의 경영능력 부족으로 병원이 폐쇄됐다고 보았다. 이에 보건복지 서비스가 열악한 아산시에 시민들이 경영하는 시민병원으로 개원하자며 아산시에 경매 때 낙찰 받을 것을 권유했으나 외면당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이모씨 등 5명이 법원경매를 통해 38억7천여만원에 낙찰 받아 그동안 인수자를 물색해 왔다. 최근 한사랑 아산병원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재단측은 43억여원에 병원 건물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월부터 한사랑 아산병원은 인터넷을 통해 진료팀과 약무팀, 간호팀, 행정팀 등 직원 모집에 나섰다. 한사랑 아산병원측은 오는 6월말까지 병원 개원절차를 마무리한 후 충남도에 병원개설 허가신청을 할 계획이다. 아산중앙병원은 아산시 모종동 434일대 4102㎡(1천2백40평)에 연면적 6518㎡(1천9백71평), 지하 2층 지상 7층, 1백70병상 규모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아직 병원노조원 8명의 고용승계가 되지 않아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조성옥 중앙병원 노조지부장은 “친절한 의료서비스와 차별화된 의료전략인 시민병원으로 거듭나는 것이 우리들의 요구였으나 이 건물 인수자도 못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사랑 아산병원은 현재 세브란스 병원 전중선 박사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 정확한 근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한 분당 차병원측이 병원인수자로 나서 의료법인을 별도로 세우고 병원을 경영할 것이 유력하다는 설도 나돌고 있다. 한편 폐쇄된 중앙병원에 아직도 응급환자가 이곳을 찾고 있어 양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병원개원을 고대하고 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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