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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농림수산식품부의 2012년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
아산시가 지난 16일(화) 농림수산식품부의 2012년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에 따르면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는 아산광역친환경조합공동법인(염치·배방·송악·탕정·음봉·둔포·영인·인주·선도·온양농협)이 주체로 염치읍 등 5개 읍면에 1350ha의 면적에 960여 농가가 참여하게 되며 농업환경 개선과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수계단위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자원 순환형 친환경 농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선정으로 3년간 100억원이 지원되며 주요사업으로 미생물 배양시설, 벼 가공시설, 친환경 유가공 제품생산시설, 친환경 우렁이양식장이 들어선다.
또 경축순환 자원화센터와 친환경 벼 건조·저온저장시설, 친환경교육체험 기반시설로 친환경 농업 교육장과 체험학습장 등을 갖추게 되며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및 친환경농자재생산시설을 한 곳에 집중 배치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올해는 미생물 배양시설을 비롯해 2개 시설에 10억원을 비롯해 내년부터는 경축자원화센터 등 2개 시설에 50억원, 친환경 유통시설 등 5개 시설에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복기왕 시장은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원 순환형을 넘어 땅과 바다를 동시에 살리는 생태 순환형 환경농업도시를 실현하겠다”며 “친환경 농업단지의 비전은 충남도가 추진 중인 농어업·농어촌·농업인 등 3농 혁신으로 친환경 먹을거리를 아산시가 책임지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복 시장은 “향후 5년 이내에 아산시 전역을 환경농업도시로 만들어 녹색성장의 모델도시로 가꾸어 나가기 위해 환경 행정을 선도한 노하우를 농업에 적용해 아산시만의 녹색성장 역량을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에 접목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시는 1992년부터 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음봉면 산정리 지역일대에 친환경 농법을 시도해 농업인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선정을 계기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전국 최고의 광역 친환경 농업 모델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002년부터 음봉면 동천리에 친환경 클러스터사업을 시작으로 친환경 농업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 2007년도에 아산시 친환경 농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친환경 농업 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의식전환과 기술습득을 통한 친환경 농업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