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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모종동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이 내년 2월에 착공해 본격공사에 들어갈 전망 이라고 밝혔다.(시외버스터미널조감도) |
아산시는 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모종동 아산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이 내년 2월에 착공해 본격공사에 들어갈 전망 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27일(화) 건축허가와 28일(수) 터미널 공사시행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현재, 공사 중인 임시터미널 공사가 완공되는 2월에는 본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복기왕 시장 공약이기도 한 시외버스 터미널 조성사업은 2011년 4월7일 기자회견을 통해 12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도시계획시설결정, 건축·교통영향평가 등 심의과정과 건축허가 등에서 나타난 지적사항을 개선·보완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고 아산시는 밝혔다. 그렇지만 2013년 2월 개장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축허가 내용에 따르면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은 기존 터미널부지 7801㎡에 지하1층, 지상 10층으로 연면적 4만5459㎡ 규모의 현대식 건축물로 계획돼 있다. 지상 1층은 버스터미널, 지하1~지상3층은 대형마트·쇼핑센터, 4~7층 주차장이 들어선다. 또 8층은 당초 예식장과 메디컬 센터를 계획했으나 식당·근린생활시설로 변경했고, 9~10층은 영화관, 훼밀리레스토랑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약950억원이 투자된다.
또 인근부지 4320㎡는 시에서 매입한 후 공공용지로 개발해 녹색축을 연결하는 공원 및 광장 등으로 개발해 아산시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서는 토지주들의 반발과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사업추진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도 있을것으로 보인다.
복기왕 시장은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시설 신축개발이 구도심 상권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히 교통시설이 아니라 복합 문화시설로 아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립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