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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선화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4·11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
“서민의 편에 서겠습니다. 삶에 지쳐가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겠습니다.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원칙과 상식의 편에 서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에 아산을 세우겠습니다.”
제19대 아산시 국회의원선거 민주통합당 김선화 예비후보자가 지난 26일(월) 오후2시 온천동에 위치한 예비후보자 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선화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그동안의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역임하며 쌓은 국정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웃음을 주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고, 고향 아산시를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오는 4·11 총선에 대해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부패정치·특권 정치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지역 정당에 의한 뿌리 깊은 지역주의를 청산하는 마지막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자는 출마선언 이후 가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복기왕 아산시장 당선자 인수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아산시 청사진을 첨단 융복합산업과 도농간 균형발전으로 제시했다”며 “지금도 아산시의 미래비전은 변함없으며, 시대흐름인 무상보육, 반값등록금 실현 등의 보편적 복지를 선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치적 신념에 대한 물음에는 “1%만을 위한 특권정치를 철폐하고 99%의 서민이 잘 사는 국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노무현 대통령을 만나기 전까지 내 삶 자체가 너무평범했던 일상의 서민이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원했던 ‘원칙과 상식이 살아있는 사람 사는 세상’,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새로운 정치’ 실현이 김선화의 정치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아산시 오안영 시의원, 성시열 시의원이 참석했으며, 아산시 배드민턴 협회 김기춘 회장, 이오영 부회장, 아산 문화재단 맹주완 상임이사, 길벗 산악회 최진영 회장, 아산고 총동창회 장학재단 정경환 회장 등과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선화 예비후보자 관계자는 조만간 비전발표회를 통해 아산시 발전방향과 의정활동 계획이 들어있는 정책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화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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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는 아산시의회 오안영·성시열 의원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김선화 예비후보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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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 예비후보자는 아산에서 태어나 천도초등학교와 온양여중을 졸업했고, 충남대 금속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금속공학과(공학박사)를 졸업했다. 여성으로는 드물게 순천향대학교 공과대학장을 역임했으며,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대통령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발탁됐다.
또 지난 6·2 지방선거 이후 복기왕 아산시장 당선자 인수위원장(미래기획위원장)을 맡아 민선 5기 아산시 청사진을 만들었으며, 현재 순천향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노무현 재단 기획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