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가 제공한 북경대학교 한국어 출판교재.

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원장 라혜민)은 40개국 322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12월21일(수) 선문대 천안캠퍼스에서 한국어교육원 수료식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해 1989년 개원한 한국어교육원은 올해 22주년을 맞아 122개국 1만5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 50종이 넘는 한국어교재를 개발했으며 중국, 몽골, 네팔 등에서는 한국어교재가 현지어로 번역돼 널리 보급되고 있다.

특히 한국, 일본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어교사들을 위한 단기한국어교사 교육과정을 개설해 연인원 1000여 명이 넘는 한국어교사를 배출했다.

2011년에는 전국에서 3개 대학만 선정하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들의 한국어연수 위탁기관으로 지정돼 최우수 한국어교육기관으로 공인받았다.

한국어교육원을 수료하고 선문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예정인 알렉시 메디나(21·파라과이)씨는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의 문화에 푹 빠졌다”며 “이제는 대학생으로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 한국과 파라과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료 소감을 밝혔다.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은 국내외적으로 한국어교육의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어 한국어 세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