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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아산21실천협의회는 지난 2일(금)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회의실에서 20여 명의 토론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산의 사회적 경제를 향하여’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회장 권혁태)는 지난 2일(금)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회의실에서 20여 명의 토론자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아산의 사회적 경제를 향하여’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종수 책임연구원의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대한 주제발제와 아산시 경제과 장치원 고용지원팀장의 ‘아산시의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설명으로 진행 됐다.
김종수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은 사회적경제의 배경과 의미, 사회적기업가, 일반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차이점, 예비 사회적기업의 지원 및 다양한 사회적기업을 설명하고 “예비 사회적기업 발굴과 사회적기업을 육성·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치원 아산시경제과 고용지원팀장은 올해 사회적기업 추진 사업, 아산시 사회적기업 육성계획, 연차별 재정확보 계획, 2012년 사업 설명을통해 “신규 사회적기업 육성지원과 기존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할 계획이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이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제발제와 설명에 이어 김지훈(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사회경제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윤금이(아산시의원), 박진용(아산YMCA 사무총장), 황의덕(온양상설시장상인연합회 회장), 박찬무(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박기남(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의 토론이 진행됐다.
첫 토론자로 나선 윤금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의 등장배경, 취약점에 대한 설명에 이어 “사회적기업의 공익적인 사업을 통해 수익창출이라는 경영의 어려움에 대해서 외부기관의 인적, 물적으로 지원돼야하며, 사회적기업에서 기업가의 혁신적인 리더쉽과 경쟁력있는 사업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산YMCA 박진용 사무총장은 “지역에서 부족한 부분을 조사해 그에 적절한 사회적기업을 배치해 개선하고, 현재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조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예비 사회적 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사회적기업가에게 지속적인 교육은 물론 투명한 관리와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의덕 온양상설시장상인연합회 회장은 “사회적기업의 운영에서 기존 업체들에 대해 피해가 가지 않게 경영하면서 이익창출을 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며 “온양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특산물을 개발 중이며, 다양한 상인회공동체 활동을 통해서 온양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찬무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는 행정기관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며,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 내의 협동과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한다”며 “사회적기업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남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은 “아산시의 신규 사회적기업 선정은 교육, 환경, 복지 영역 등 아산시의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지역의 자원과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하려는 공공성 확보에 우선 순위를 둘 때 아산시만의 사회적기업이 될 수 있다”며 “시민사회와 지역이 사회적 기업을 함께 유지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며, 지역의 자원과 현장을 파악하는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사회적기업의 불투명한 정체성과 현실적인 사회적기업의 운영상 어려움에 대해서 대안을 준비해야하며,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