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혹한기 폭설과 한파 등을 우려해 구제역백신 4차 정기 접종을 12월로 앞당겨 실시한다.
대상은 올해 7월중 구제역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우제류인 소 3만1387두, 돼지(웅돈) 800두, 사슴 10두, 염소 175두 등 총 3만2372두며 12월5일~16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번 구제역백신은 농가 자가 접종이 원칙이나, 소는 사육규모 50두 미만 농가 및 노령으로 접종이 불가능한 농가 약 615호 1만7595두에 대해서 공수의사 1명, 아산축협 1명,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 예방 접종반 6개팀을 편성해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종 이후 우제류 사육농가 구제역백신 항체(SP)검사 결과 소는 80%미만, 돼지는 60%미만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 김만태 팀장은 “지난해 구제역 및 AI로 축산민의 심각한 재산적 피해와 정신적 피해를 받았기 때문에 올해는 계획보다 빨리 예방접종을 실시해 축산민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