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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성시열 의원은 '친환경 교통수단 이제는 선텍이 아니라 필수'라는 요지로 5분발언을 했다. |
성시열 의원은 ‘친환경 교통수단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요지로 5분 발언을 했다.
성 의원은 “최근 세계기후변화 협약에 화석연료 사용에 대한 규제 강화, 고유가 시대 도래에 따른 에너지 소비 효율증대, 온실가스 저감 및 감축 등에 대한 국제적인 요구사항이 반영되고, 지구환경 변화에 대비한 저탄소, 저에너지형 도시건설이 현안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기오염의 주범인 경유버스를 CNG(압축천연가스)버스로 대체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CNG버스의 연차적 도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천연가스는 대체에너지로 전 세계에 고루 분포해 수급이 안정적이며, 에너지 파동의 위험요소가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천연가스 버스가 도입될 경우 현재 경유버스 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85% 감소되며, 버스자체의 소음도 줄고 승차감이 우수해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이어 “천연가스 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CNG가스 충전소와 사무실, 정비소, 세차시설 등 운수시설을 집단화 하는 공영차고지 건설이 선결 과제”라고 주장했다.
또 공영차고지는 천연가스버스 도입에 따라 재원대책과 운송업체의 경유버스 대·폐차 등에 대한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야 하며, 공영차고지 설치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천연가스버스 교체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과 5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는 1990년대부터 대형버스 위주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하에 적극적인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충남도내에서는 천안시만이 전차량 342대가 CNG 버스로 운행 중이며, 아산시는 현재 운행 중인 125대 시내버스 중 단 1대도 없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천연가스 버스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함으로써 미세 먼지의 배출이 전혀 없고, 질소 화합물 등 오존 유발물질도 경유버스에 비해 70%이상 줄일 수 있으며, 체감소음 역시 절반으로 줄어 아산시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점 등을 감안해 ‘버스공영차고지 건설 및 천연가스 시내버스 보급’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