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가 2012년도 예산안 7682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7393억원 보다 289억원(3.9%) 증가한 규모며, 교육·복지·농림·교통분야를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
아산시는 2012년도 예산안 7682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 7393억원 보다 289억원(3.9%)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6140억원으로 전년도 5654억원 보다 486억원(8.6%)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542억원으로 전년도 1739억원 보다 197억원(11.3%) 감소했다. 주된 감소사유는 용화·배방공수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둔포 전자정보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의 마무리 단계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행정의 연속성과 건전재정의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선5기’ 비전을 구체화하고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안’은 총 6140억원으로 산업경제, 농림수산, 지역개발, 환경 등 도시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전체예산의 46%인 2842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올해보다 41% 확대 편성함으로써 분야별로 가장 많은 예산이 증가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교육·문화관광·복지·보건분야는 31%인 1908억원을 편성했고, 공공행정 및 기타분야는 23%인 1390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주요투자사업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지원 14억원, 배방읍 행정복합시설 신축(119안전센터) 10억원, 배방신도시 민원행정센터 신축 8억원 등 331억원(5.4%)이다.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는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염치·배방 107억원, 재난관리기금 전출 34억원, 소방서 건립부지 매입 10억원 등 157억원(2.6%)이다.
▶교육분야는 학교급식 지원 95억원,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22억원, 학교시설 개선 19억원,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15억원, 미래장학회 지원 15억원, 지역인재육성반 운영 8억원 등 222억원(3.6%)이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실내체육관 운영 및 임대료(BTL) 40억원, 문화재 보수정비 25억원, 직장체육팀 육성 18억원, 아산성웅이순신 축제 11억원, 소규모 체육시시설 설치 9억원, 온천산업 활성화 7억원 등 303억원(4.9%)이다.
▶환경보호분야는 배방하수관거 정비 117억원, 온천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105억원, 온양 및 신창처리구역 하수관거정비 82억원, 하수관거 BTL사업 66억원, 생활폐기물 처리 66억원, 구제역 매몰지 상수도시설 확충 57억원 등 1023억원(16.7%)이다.
▶사회복지분야는 어린이집 및 영유아 보육료 지원 321억원, 저소득층 생계, 교육, 주거급여 237억원, 기초노령연금 지원 194억원, 장애인 복지증진 119억원, 여성복지 증진 30억원, 아동복지시설 지원 23억원, 참전유공자 수당 지원 19억원, 청소년 교육문화센터 운영 16억원, 사회복지관 운영 14억원 등 1287억원(21.0%)이다.
▶보건분야는 정신질환시설 관리 17억원, 영유아 및 모자보건 관리 14억원, 전염병 관리 13억원, 노인보건 관리 9억원 등 97억원(1.6%)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가소득안정 지원 119억원, 산림생태계 보전관리 72억원, 아산쌀 명품화 54억원,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충무·외암강당) 50억원, 송악거점면소재지 종합개발사업 40억원, 거점산지유통센터(APC) 건립지원 39억원, 염치소도읍육성 지원사업 29억원, 용배수로 정비 22억원, 영인산주차장 조성 10억원 등 850억원(13.8%)이다.
▶산업·중소기업분야는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지원 24억원, 둔포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20억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보급사업 9억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5억원 등 76억원(1.2%)이다.
▶수송 및 교통분야는 운수업계 유류세 연동보조 152억원, 시내버스 손실보조금 지원 47억원,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 부지매입 45억원, 둔포신협~산단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18억원, 무궁화 대로3-1호(팔레스~굴다리) 확·포장공사 10억원 등 372억원(6.1%)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는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68억원, 곡교천(지방하천) 생태하천 조성 40억원, 소하천 정비사업(월랑, 수곡) 37억원,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조성 37억원, 탕정택지개발사업(도시관리방안 용역 등) 30억원, 제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 28억원, 신정호수변 자연생태공원 조성 20억원 등 501억원(8.1%)이다.
▶과학기술·예비비·기타분야는 장영실과학관 임대 및 운영비(BTL) 19억원, 인력운영비 750억원, 기본경비 89억원, 예비비 62억원 등 921억원(15.0%)을 반영했다.
▶특별회계는 1542억원으로 상수도사업 289억원, 하수도사업 593억원 공영개발사업 4억원,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사업 313억원, 도시개발사업 264원, 기타사업 79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의회에 제출된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뒤 12월21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