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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제151회 2차 정례회 회기가 11월25일~12월23일까지 29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
아산시의회(의장 조기행) 제151회 제2차 정례회가 오는 11월25일~12월23일까지 29일 일정으로 열린다.
이번 정례회는 ▶11월25일(화) 첫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조례안 및 기타안건 심사, 기금운용계획 심사 등 숨가쁜 일정이 전개된다.
이어 상임위별 ▶‘2012년도 시책구상보고 청취’(11월30일~12월2일)를 비롯해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12월5일~12월13일)가 있을 예정이다.
또 상임위별 ▶2012년 예산안 심사(12월14일~12월20일) ▶2011년 제2회 추경예산 심사(12월21일~12월22일) 등의 일정을 거쳐 12월23일에는 아산시의회 제151회 정례회 폐회와 함께 아산시의회의 2011년도 모든 회기와 일정이 끝나게 된다.
총무복지위 204건, 산업건설위 145건 자료요청
이번 정례회에서는 제6대 아산시의회 전반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가 주목된다.
연중 의회와 집행부의 가장 팽팽한 긴장관계가 조성될 행정사무감사는 12월5일~12월13일까지 7일간 총 349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총무복지위원회(위원장 김진구)는 204건의 감사자료를 요구했고,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여운영)는 145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아산시 집행부는 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총 349건의 방대한 자료를 수집해 의회에 제출했다. 현재 아산시 집행부와 의회는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등을 준비하고 정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일부 의원들은 의원사무실에서 자신이 요청한 감사자료를 토대로 전국의 각종 사례분석과 보충내용을 정리하는 등 긴장감마저 보이고 있다.
산업건설위원회, 중복질문 정리로 감사효율성 높여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여운영)는 이번 회기에서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요청한 자료를 취합해 중복질문을 정리하며 효율적인 감사를 진행하려는 모습이 눈에 띈다.
여운영, 이기애, 오안영, 김응규, 성시열, 안장헌, 전남수 등 7명으로 구성된 산업건설위원회는 사전 미팅을 통해 중복되거나 유사한 질문을 하나로 묶거나 관심도가 더 높은 의원에게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할애했다.
여운영 위원장은 “중복되거나 유사한 질문을 정리하고,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관심도에 따라 집중력을 높이는데 모든 의원들이 동의했다. 자신이 요청한 자료뿐만 아니라 동료의원이 요청한 자료도 함께 공유하며, 효율적인 감사가 되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애 의원, 감사요청자료 58건 최다
지난해 67건의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깔끔하게 소화하며 주목을 받았던 김영애 의원은 올해도 58건으로 가장 많은 자료를 요청했다.
“집행부에 대한 ‘질타’ 가 목적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공감’을 원한다”는 김 의원의 관심영역은 사회적인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부터 공직자 비리, 예산편성, 문화·예술·관광, 의료 등 폭넓게 보이고 있다.
의료분야에서는 성병과 에이즈환자 관리현황, 희귀·난치병 질환자 지원사업, 소아·아동 암환자, 불임부부 지원사업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저소득 한부모가정이나 결혼이민자, 아동학대 및 아동급식지원, 미혼모 직업훈련 및 도우미 파견, 독거노인 도우미, 고령자 취업교육, 장애인 일자리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고민들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