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올해로 시금고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8일(화) 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일반·특별회계를 관리하는 1금고에 농협중앙회를, 기금회계를 관리하는 2금고에 하나은행을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금고 지정에 따라 농협중앙회와 하나 은행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동안 아산시의 예산 및 기금을 관리하게 된다.
시는 공정한 시금고 지정을 위해 공개경쟁 방식을 도입했으며, 관련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회를 개최해 각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심의했다고 전했다.
심의위원회는 또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자치단체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 추진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