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인 아산나눔가게(대표 이경수)가 나눔교육, 아나바다, 환경교육 및 벼룩시장(알뜰장터) 등을 운영하며 수익금을 지역 아동 청소년 교육복지에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 후원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친환경 리폼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물품 기증을 통해 재사용, 환경, 나눔, 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버려지거나 못쓰게 된 물품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사용함으로써 자연과 환경을 아끼고 실용적인 생활습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공모분야는 의류 리폼 신발 및 가방 리폼 기타 등으로 오는 18일 까지 접수 받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50만원, 금상 30만원, 은상 10만원의 상금과 다수의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5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심사기준은 품질수준과 상품성을 주로 보며, 응모된 작품은 시상식을 거친 후 정기적으로 열리는 벼룩시장과 청소년 캠프장 및 권곡동 나눔가게에 전시된다.
이경수 대표는 “입는 옷을 만들기 위해 재배하는 면화에 세계 농약사용량의 30%가 사용되고 화학섬유를 만들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화학물질로 환경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때 지역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번기회를 통해 마구 쓰고 버리는 습관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 집에서 한번쯤 가족들과 함께 재활용 물품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나눔가게 까페(cafe daum net/salimnaum.net)나 534-1815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