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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물의 축제 ‘2011 워터코리아’의 상·하수도 업무개선 발표회에서 아산시 하수도과 하수시설팀이 ‘생물반응조 포기장치 개선으로 예산절감과 수질향상’이라는 주제발표로 상·하수도 종사자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다. |
세계인의 물의 축제 ‘2011 워터코리아’의 상·하수도 업무개선 발표회에서 아산시 하수도과 하수시설팀이 ‘생물반응조 포기장치 개선으로 예산절감과 수질향상’이라는 주제발표로 상·하수도 종사자들로부터 크게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국내 하수도사업은 하수도시설 증설, 고도처리시설 도입,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 국가차원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집중해 에너지 효율 및 하수처리장 운영관리에 대해서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아산시는 강화된 수질보증 및 향후 도입될 총량규제에도 대비할 수 있는 고효율의 개량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에너지 다소비 시설인 하수처리시설에 고효율 저에너지형 처리장으로 중점을 둬 시설을 개선하고 동시에 사업추진을 시행했다.
또 하수처리장 안의 생물반응조 설비가 공정별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점을 착안해 시설개선을 추진한 결과 하수처리효율 향상 및 전력사용량이 50% 이상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사례를 발표한 아산시 하수시설팀 한영석 팀장은 “현재 아산시 하수종말처리시설에서 가동중인 소수력발전, 태양광발전, 바이오매스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에너지절감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과 내년 국비지원사업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인 아산하수종말처리장내 생물반응조를 설치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1 워터코리아’는 세계 물의 축제로 10월31일(월) 대전컨벤션센터와 무역전시관에서 3만여 상·하수도 종사자, 전국 175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대전광역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자치부, 국토해양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10월31일~11월4일까지 4일간 열렸으며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