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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학교, 농협, 기업체 등에서 지난 한 해 연인원 1080여 명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했다. |
아산시는 지난달 31일(월) 복기왕시장, 양태길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장, 박종성 영인농협조합장, 유제범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인면 역리의 송기문씨 과수원에서 반사필름 제거 및 사과수확 등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지난달부터 농번기 바쁜 농촌일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전 직원 농촌현장근무제’를 실시해 도복벼 일으켜세우기 18농가 333명, 배, 사과 등 작물수확 24농가 287명, 오이, 호박, 양파심기, 생강수확 등 40농가 290명, 기타 농작업 22농가 170명 등 시 산하 전 직원을 포함해 학교, 유관기관, 기업체 등의 참여를 유도해 총1080여 명이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일손 돕기에 참여한 복기왕 아산시장은 “일손이 부족해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농촌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일손 돕기는 11월 말까지 계속되며 내년에도 농번기 등 일손이 필요한 시기면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도록 농정유통과(☎540-2381), 농협중앙회아산시지부(☎544-2134), 각 읍·면·동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해 상시 운영한다.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기업체 등에게 신청을 접수받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