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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4년째 동결됐던 아산시의회 의정비는 2012년부터 올해보다 1.6% 인상된 3780만원으로 결정됐다. |
2012년 아산시의회 의정비가 3720만원에서 60만원 인상된 3780만원으로 결정됐다.
지난 10월25일(화)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함에 따라 의원들은 내년부터 2011년 대비 월5만원(1.6%) 인상된 3780만원을 받게 된다.
의정비심의위원은 아산시 각 기관 단체의 추천을 받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0월10일(월) 제1차 회의를 거쳐 정동하 전 아산시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여론조사 방향을 결정한 후,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로 내년 아산시의회 의정비를 심의해 결정한 것이다.
여론조사는 한국자치경영개발원에 위탁해 지난 10월 17일~19일까지 3일간 행전안전부 추천방식인 CATI방식(전화면접조사)으로 아산지역 만19세 이상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인상이 13.4%, 인하가 33.2%, 동결이 53.4%로 나왔다.
현재 아산시의회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320만원과 월정수당 2400만원을 더해 연 3720만원이 매월 분할 지급되고 있다.
이는 2007년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째 적용돼 왔다. 지난 3년간 아산시의회가 의정비 인상요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정비심의위원회도 그동안 열리지 않았었다.
지난 25일 4년만에 열린 아산시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인상이 결정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조례를 개정한 후 내년부터 인상된 금액이 지급된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