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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수 의원이 복기왕 시장의 1년3개월 시정운영에 대해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
아산시의회 전남수(자유선진당) 의원이 복기왕(민주당) 아산시장의 지난 1년3개월 공약 추진상황에 대해 양호한 성적이라고 말해 주목된다.
복기왕 시장은 민선5기 시장공약사항으로 경제분야 29건, 교육분야 15건, 문화체육분야 16건, 복지분야 22건, 행정분야 7건 총 89건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복 시장에게 “민선5기 시장공약사항의 추진현황에 대해 답변하라”고 요구했다.
복 시장은 전 의원의 질문에 대해 “7건은 완료했으며 추진진도 70%이상의 완료단계 공약이 16건, 25~70% 정상추진 49건, 25%미만의 부진사업이 12건”이라고 답했다.
복 시장은 이어 “미추진 사업은 5건으로 이중 예산미확보 1건, 시기미도래 1건, 사업 유보 1건, 기타 추진방향 설정 2건”이라며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임기 내에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분기별 추진현황 파악 및 상·하반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 부진사업과 미추진 사업에 대해서는 여건과 시기 등을 감안해 내실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복시장 자가진단…총 89건 중 완료 7건, 70% 진척 16건, 정상추진 49건, 부진 12건
복기왕 시장은 전남수 의원에게 제출한 공약이행현황 자료를 통해 분야별로 자가진단을 내렸다.
복 시장이 스스로 공약사업을 완료했다고 진단한 공약은 7건이다. ▷우수학생 전담프로그램 운영 ▷아산미래교육위원회(가칭) 결성 ▷청소년 쉼터 운영 지원 확대 ▷우수학생 지역내 고교 입학시 학교지원 확대 ▷사회복지종사자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영구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신도시 내 행정서비스 시스템 개선 등을 완료했다고 진단했다.
복 시장의 부진사업(12건)은 ▷중심상권 재정비 사업의 면밀한 검토를 통한 조속 추진 ▷온천천 복개하천 복원사업 추진 ▷아산지역 농수산물 유통 구조개선 ▷624호 지방도 재정비 추진 ▷배방고등학교 임기내 설립 ▷보양온천 헬스케어 사업 추진 ▷국내유일의 온천축제 개최 ▷배방 곡교천 둔치 체육공원 조성 ▷도고온천과 도고산을 연결하는 관광프로그램 개발 ▷장애아동 통학 서비스 시행 ▷아파트 내 작은공원 조성 ▷주민참여위원회 설치 및 운영 등은 부진사업으로 분류했다.
미추진으로 분류된 사업은 ▷전철역 풍기역 신설 추진(시기 미도래) ▷온천박물관 건립(사업 유보) ▷트레인 테마파크의 성공적 조성(추진방향 구상중) ▷즐기면서 건강해지는 첨단체육시설 설치(추진방향 구상중) ▷저출산 문제해소를 위한 출산장려금 확대(조례 및 예산미확보) 등 5건이다.
전남수 의원은 “이·미용비 지원 등 일부 선심성 예산으로 생각되는 면은 있지만, 지난 1년3개월간 나름대로 공약을 지키려 노력한 부분은 양호하다는 평가를 주고 싶다”며 “이제 1년3개월 지난 시점에서 공약을 평가하기는 이르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감시하며 지켜 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