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응규 아산시의회 부의장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근로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아산시 주소를 갖도록 유도하자고 말했다. |
김응규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아산시 인구 30만 목표달성을 위한 단기, 중기 정책은 무엇인가”물었다.
현재 아산시 인구는 10월 현재 28만3000여 명으로 2010년 12월말 기준으로 올해 8500여 명이 증가했다. 인구 증가 추이를 보면 지난 2009년 1만5998명, 2010년 1만224명으로 인구 증가율이 감소하는 추세다.
복기왕 시장은 “인구증가율이 감소하는 이유는 삼성을 비롯한 협력업체의 입지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고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신규 아파트 건설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인구증가율이 약화됐지만 꾸준하게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탕정 트라팰리스 2차 1700가구, 배방 삼정그린코아 아파트 2156세대가 내년에 입주하면 적어도 2년 내에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복 시장은 “그동안 대기업 입지, 신도시 개발 등 외부요인으로 급격한 발전과 인구증가를 가져왔지만, 앞으로는 교육, 문화, 복지, 환경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아산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감으로써 향후 인구 50만의 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응규 의원은 “아산시에는 수많은 기업체가 있지만 이곳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3개 종합대학 학생들이 아산시에 거주는 하지만 지역주소를 갖지 않고 있다”며 “이들이 아산시의 주소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면 아산시 30만 인구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충남도의 젊은 시장군수에 대한 예를 들며 공주시장 46세, 논산시장 45세, 부여군수 50세, 서천군수 52세로 알고 있다”며 “이들에 비해 가장 젊고, 패기가 넘치는 복기왕 아산시장은 43세의 젊음 못지않게 모든 계층과 소통하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