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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온천도시로 한 걸음 더 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온천수를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
아산시는 온천도시로 한걸음 더 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온천수를 이용한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온양·도고·아산온천 등 3대 온천수에 대한 화장품 개발에 적합한가를 연구해 PH, 총대장균 등의 성분분석을 통해 세 곳 모두 약알칼리성, 보습력 등의 기능을 보여 화장품으로서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도고온천 유황, 아산온천 중수산나트륨, 온양온천 마니타온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온천수와 연계해 아산지역의 대표식물 중 하나인 연은 면역성 증가, 노화방지, 항산화작용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이용한 미백,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스킨, 로션, 비누를 개발해 시제품과 완제품 500세트를 생산해 특허출원 신청을 완료해 심의 중이다.
생산된 화장품 등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미백기능성 허가를 획득하는 등 피부에 도포돼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정상피부에서는 과다하거나 부족한 성분 또는 기능을 조절해 본래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 문화관광과 오세규 팀장은 “온천도시로 한 단계 더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천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제품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천수를 활용한 화장품으로는 수안보온천, 금진온천 등이 있으며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