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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력증진을 위해 심은 자운영·헤어리베치 등 농비작물단지에서 마을 주민들이 줄다리기 놀이를 하고 있다. |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연순환농업으로 농경지 토양의 지력을 증진하고 유기농산물 생산을 확대하는 한편 도시민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송악면 평촌리와 영인면 신봉리 등 8개 지역에 친환경 녹비작물재배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녹비작물 재배단지는 총 121ha 규모로 조성되며, 이들 지역에 지난 달 20일 자운영과 헤어리베치 등 녹비작물이 파종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녹비작물이 자연비료로서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녹비의 토양환원으로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토양환경을 보존하고 생산비를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운영 꽃이 만개하는 5월경에는 녹비작물재배단지일대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기 때문에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도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친환경농업의 시작은 지력회복에 있는데 이런 녹비작물재배는 토양의 지력을 증진하고 화학비료 사용량을 절감효과가 있을 뿐만아니라 조성된 녹비작물재배단지를 활용한 자운영 축제와 같이 도시와 농촌이 교감을 이룰 수 있는 장소로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