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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지난 11일부터 구제역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본격적인 방역대책에 돌입했다. |
아산시는 기온이 점차 떨어지고 철새의 이동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구제역 발생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구제역 AI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본격적인 방역대책에 돌입했다.
방역대책상황실은 6개반 31명으로 상황총괄반, 이동통제반, 소독실시반, 역학조사반, 매몰지원반으로 구성해 평일, 휴일에 상관없이 운영해 질병발생 및 의심축에 대한 신고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4월3일 이동해제 이후 구제역 예방접종 지원 및 18개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매주 수요일 농가소독을 실시하는 등 상시방역체계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장마철에는 구제역 매몰지 31개소 보강공사 및, 상부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침출수 유출방지 및 우수유입을 방지했다.
또 축사와 가금류 등 가축 운반차량에 대한 소독실태 점검, 축산농가와 축산관련자에 대한 방역 교육과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가축방역팀 김만태 팀장은 “철저한 구제역 백신접종 실시와 차단방역을 통해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철새나 텃새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망을 설치하고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