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에게 한국어 교육과 정서적 상담을 통한 1:1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는 외국인도 살기 좋은 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아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11일 MOU를 체결하고 주1회, 12월까지 실시한다.
다문화가정 자녀 중에는 한국어와 기초학습 능력 부족, 문화적 부적응 등의 문제로 학교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선문대 한국언어문화학과 학생과 대학원생이 한국어를 지도하고 한국의 문화와 한국생활을 상담해주는 멘토의 역할을 하게 된다.
29명의 멘토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중국 등 29가정이 맞춤형 교육의 파트너가 된다.
선문대 우인혜 교수는(51·한국언어문화학과) “가정을 방문해 자녀와 엄마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엄마의 역할과 지도가 가장 중요한 미취학 자녀교육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