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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여운영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가칭) ‘풍기전철역’ 신설을 주장했다. |
아산시의회 여운영 의원은 10일(월)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수도권 전철 풍기역 신설을 주장했다.
여 의원은 “모종·풍기지구의 인구는 현재 3만여 명이고, 이 주변에는 터미널과 종합운동장 그리고 곧 문을 열 실내 아이스링크 및 다목적 체육관, 경찰서와 대형 마트, 대형 병원 등 수 많은 공공기관 및 시설물들이 자리잡고 있다”며 “이 지역에 전철역 신설은 불가피하다. 작년 10월21일 제142회 임시회 당시 시정 질의를 통해 강조한 바와 같이 4~5년 전의 비용편익분석은 0.68이었지만 지금은 그 때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모종·풍기 지구의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터미널이 새롭게 태어난다면 향후 가칭 풍기전철역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의원은 이어 “천안은 쌍용-봉명간 1.6km, 봉명-천안간 1.3km, 천안-두정간 3km 등 여섯 개 역간의 전체 거리가 15.4km다. 반면 아산은 신창-온양온천간 5.1km, 온양온천-배방간 4.9km로 네 개의 역간의 전체 거리가 14.9km다. 천안의 역간 평균 거리는 약 3km이지만 아산은 역간 평균 거리가 약 5km로 1호선 전철 노선 중에서 가장 길다. 따라서 인구가 밀집되고 각종 공공기관과 시설물이 밀집된 모종·풍기 지구의 전철역 신설은 마땅히 이뤄져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여 의원은 “작년 10월 시정질문 당시 아산시가 자체 검토를 통해 재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그 이후 이 문제에 대해 검토해 봤는가”물었다.
이어 “현재 아산시가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2016년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면밀히 검토하고 반드시 비용편익분석을 새롭게 해서 지하철공사에 가칭 풍기전철역 신설 요구에 대한 아산시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