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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지난 9월29일 복기왕 시장을 비롯한 농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연수생 11명의 농업개발과정 연수 수료식을 갖고 2개월의 교육일정을 마쳤다. |
아산시는 지난 9월29일(목) 복기왕 시장을 비롯한 농업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연수생 11명의 농업개발과정 연수 수료식을 갖고 2개월의 교육일정을 마쳤다.
이번 연수사업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2010년부터 아산시가 중앙정부 대외원조기관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아산의 선진농업기술을 아프리카 저개발국가에 전수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이를 계기로 아산시의 위상을 국·내외에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프리카 6개국에서 온 농업관련 전문가 총 11명(이집트2, 탄자니아2, 케냐2, 에디오피아1, 나이제리아 2, 우간다2)의 연수생들은 그 동안 아산농업기술센터에서 벼농사, 축산, 농기계 및 특화작물 등 농업분야 전반에 걸쳐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았다.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그동안 배우고 체험한 한국의 선진농업기술과 경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 국가의 식량증대와 농업기술 전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 참가자인 하룬 라시드 굴라씨(케냐 키수무시 의회 공무원)는 “2개월 간의 교육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한국의 농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많은 체험을 한 것이 케냐 본국의 농업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산시 농업연수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