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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30일 중국 석가장시 제3병원과 의료서비스 및 의학연구 교류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9월30일 중국 석가장시 제3병원(병원장 왕윈)과 의료서비스 및 의학연구 교류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박우성 단국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과 중국 석가장시 제3의원 관계자, 석가장시 주요 인사, 천안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 석가장시는 지난 1997년 8월26일 천안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상호교환 방문과 각종 경제·문화·사회 교류를 통해 양도시간 우호증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또한 이러한 배경에 힘입어 추진됐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의료와 진료지원 인력의 교육, 학술 정보 교류와 공동연구 수행 등 진료 및 교육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지원 함으로써 자국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의학교육, 연구 분야 및 기타 분야의 학문적 이해와 협력관계 증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석가장시 제3병원장을 대신해 협약식에 참여한 석가장시 추이옥란 외사판공실 부처장은 “첨단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단국대학교병원과 협약을 맺어 매우 기쁘다. 이번 협약으로 양 병원간 무한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우성 병원장은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의 발전을 넘어 한국과 중국 간 우호증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병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중국 석가장시 제3병원 의료진에게 의료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선진 의료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선진 의료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선호도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천안시의 추후 중점예정사업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한 해외환자유치에도 힘쓸 예정이다.
1949년 개원한 중국 석가장시 제3병원은 800병상을 갖춘 중국 하북성 석가장시 내 최고의 보건의료기관으로 의료진 및 임직원 1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응급의료과, 정형외과, 부인아동과, 의료기술과 등 32개의 전문진료과, 47개의 부서로 구성돼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