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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 파라다이스호텔 40년 역사 뒤안길로

노후시설에 경영악화 등 25년 누적적자 원인

등록일 2011년09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파라다이스호텔이 1971년 개장 된 이래 40여 년의 역사를 뒤로 한 채 심각한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9월4일 영업을 종료했다.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도고 지점의 호텔영업이 2011년 9월4일부로 막을 내렸다.

호텔영업이 종료됨에 따라 호텔이나 유스호스텔 객실, 세미나, 연회장 등으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지만, 스파 시설은 그대로 영업되기 때문에 온천과 물놀이는 이전처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파라다이스호텔 도고는 전원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112개의 아늑한 객실과 다양한 대·중·소연회장을 구비해 중부권의 손꼽히는 휴양시설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아온 곳이다.

그러나 1971년 호텔 개관 후 40여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노후화된 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개·보수 공사를 매년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해를 거듭할 수록 건축물 유지보수비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되는 악순환이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라다이스가 인수한 이후에도 25년간 누적 적자가 계속돼 스파 개장 이후에도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아, 3년 전에 개장한 온천 스파를 제외한 호텔사업부문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호텔 관계자는 전했다.

반면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2008년 개장 한 이후 지속적인 마케팅과 입소문을 통해 서울 수도권 관광객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산시와 대전대학교 한방병원과 공동으로 ‘온천과 의학’을 접목한 메디칼 스파로써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이현정 대외협력팀장은 “호텔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호텔근무직원들에 대해서는 동종업체에 근무할 수 있도록 취업알선은 물론 신규 사업진행시 우선 재고용 등 회사가 할 수 있는 고용안정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새로운 관광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보다 힘찬 도약의 준비를 하고 있는 파라다이스 도고의 움직임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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