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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첨단 방사선 암치료장비인 ‘래피드아크(RapidArc)’를 도입해 9월 중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은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장비인 ‘래피드아크(RapidArc)’를 도입해 9월 중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래피드아크는 방사선 암 치료장비 중 가장 최신 장비로 환자를 중심으로 360° 회전하며, 회전속도, 방사선량 및 조사범위를 환자 개개인에 맞춰 최적화하기 때문에 최상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21세기적 치료로 각광받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와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가 통합된 래피드아크는 최단시간에 안정적으로 정상조직을 보호하며 암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장비로 알려졌다. 또 치료 과정에서 암 조직의 크기나 위치, 형태변화에 따른 빠르고 정확한 치료계획 변경이 가능해 안정성과 치료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아울러 래피드아크를 이용한 정위방사선수술(SRS)이 가능한데, 단국대학교병원은 정위적방사선수술을 위한 추가 장비의 도입으로 보다 정밀한 방사선수술이 가능해 졌다. 이는 정위방사선수술의 적응 환자들에서 치료기간의 단축 및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단국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보경 교수는 “래피드아크의 도입으로 신체 각 부위에 발생한 원발성 종양뿐 아니라 전이성 종양이나 종양의 개수가 여러 개인 경우,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이 우려되거나 치료 후 종양이 재발한 경우 등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우성 병원장은 “단국대학교병원은 첨단 방사선 암치료장비의 도입과 암환자를 위한 토탈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암환자들의 고통과 시간,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