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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도입한 256채널CT에 대한 시험가동을 마치고 9월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최근 도입한 256채널CT(컴퓨터단층촬영기기)에 대한 시험가동을 마치고 9월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현재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순천향대병원만이 가동 중인 256채널CT는 전국적으로도 몇 개 병원만이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최신 검사기기다.
256채널CT는 세계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국내 대형 의료기관에서 주로 사용되는 64채널CT에 비해 4배의 빠른 촬영 속도뿐만 아니라 가장 선명한 3차원 영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단 시간에 가장 정밀한 검사결과를 제공한다.
한 번 스캔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0.27초, 눈 깜짝할 사이에 검사를 마치기 때문에 특히 심장과 같이 빠르게 움직이는 장기의 검사에 매우 유용하다.
256채널CT의 빠른 검사 속도는 그동안 움직임을 제한하지 못해 검사가 어려웠던 노인, 어린이, 응급환자 등의 CT검사 또한 매우 쉽고 편안하게 바꿔놓았다.
병원은 256채널CT를 응급의료센터에 위치시켜, 급성 심금경색증 환자를 비롯 모든 응급환자 진료에 효율성을 높였다.
이문수 병원장은 “세계 최고 성능을 갖춘 256채널CT의 가동으로 순천향대병원의 응급의료센터는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고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