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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함께하는 취업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들이 방학도 잊은 채 자기계발에 몰두하고 있다. |
대학생들이 방학도 잊은 채 자기계발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문대학교, 고용노동부, 산업인력공단이 함께 시행하는 취업아카데미와 직장체험 프로그램 운영 현장의 모습이다.
취업아카데미는 세무회계과정 120명, 여행플래너과정 40명, 스마트워크개발자과정 20명 등 총 18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취업아카데미는 과정별로 참가한 학생 70% 이상 취업을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참가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방학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8시간 이상 강도 높은 교육을 받고, 2학기동안 전문적인 취업알선을 받는다.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은 150명 모집에 250명이 참가해 졸업예정자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주고 있다. 선문대 학생들은 현재 전국 60여 개의 공공기관, 기업, 사회단체에 직장체험을 나가고 있다.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을 마치고 취업에 성공한 김삼영(28·전자공학과)씨는 안철수 연구소에서 2개월 동안 직장을 체험한 후 “직장체험을 통해 기업이 지향하는 목표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이해할 수 있었고, 기업에 필요한 인력이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안철수 연구소에 취업해 근무 중이다.
선문대 인적자원개발팀 하채수 팀장은 “기업에서 학생들을 채용할 때 인턴십, 직장체험, 현장방문 등 경력사항을 중요하게 생각기 때문에 학생들이 직장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몰리고 있다”며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선문대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1대1 취업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 내에 고용센터를 운영해 4명의 전문가가 재학생과 졸업한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과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잡영컨설턴트는 1대1 취업상담과 취업클리닉을 실시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용노동부가 대학 내에 고용서비스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맞춤형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대학에 작은 고용노동부를 설치하는 의미를 갖는다.
요즘 대학가는 학생 스스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기 위한 취업열기로 뜨겁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