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농촌건강장수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스트레칭을 하며 농사일을 하며 생길 수 있는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고 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촌 마을에 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라 농촌 어르신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며 건강하게 장수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사업은 농촌노인이나 예비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소득활동, 사회활동, 학습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노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촌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서 점차 고령화되는 농촌을 밝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된 선장면 죽산2리와 둔포면 봉재2리는 농업기술노인의 건강관리 및 여가활동을 위해 우리 가락반, 노인 건강반 교육과정을 개설해 짐볼 탄성밴드체조, 풍물가락 익히기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농작업 근골격계질환 예방체조로 짐볼운동 프로그램, 탄성밴드를 이용한 운동 프로그램 등은 농업인이 농작업에 필요한 기초체력을 향상 시키고, 낙상의 위험을 줄이는 등 농촌노인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이미용 생활문화팀장은 “둔포면 봉재2리는 영농철에도 많은 교육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교육을 실시하도록 편성했다”며 “마을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인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농촌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