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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 제27회 후기 학위수여식

학사 355명, 석사 107명, 박사 21명 배출…76세 최고령 졸업생 눈길

등록일 2011년08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호서대학교는 지난 19일 오전 11시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201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난 19일(금) 오전 11시 아산캠퍼스 대학교회에서 2010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355명, 석사 107명, 박사 21명 등 총 483명이 학위를 수여 받았다. 또 호서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발전을 위해 공헌한 공로로 채재수 우원건설 회장과 김운용 나인브릿지 대표이사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채재수 명예 사회복지학 박사는 건설 산업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뒤 1983년 우원건설을 설립해 40여 년간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경영인으로서의 업적은 물론 사회복지에 기여한 점이 호서대학교의 건학이념과 교육목표에 크게 부합해 선정 했다고 밝혔다.

김운용 명예 체육학 박사는 제일제당 배구선수로 사회에 첫발을 내 딛고 삼성농구 및 야구의 사무를 총괄한 뒤 CJ그룹 제주 나인브릿지의 대표이사로 봉직하면서 우리나라 레져스포츠 발전을 이끈 공로다.

호서대측은 한국 최초로 미국의 LPGA 투어를 유치해 나인브릿지를 세계 100대 골프 코스에 선정시킴으로서 한국 골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분석했다. 또 배구선수출신의 대기업 CEO라는 성공적인 인생 여정과 한국 레져스포츠의 선진화·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최고령 졸업생 최명기씨는 76살(호적상 1937년생, 실제 1935년생)의 나이로 학위를 받아 주변을 감동시켰다. 2007년에 대입검정고시를 합격한 뒤 2008년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에 입학해 올해 졸업했다. 그녀는 남다른 학구열로 1학기를 단축해 7학기만에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그녀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자격증취득과 대학원 진학 등 또 다른 인생설계에 들어갔다. 

최명기씨는 “먼저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 남편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지난 4년간 대학생활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시간이었다. 때로는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혀 힘든 날들도 많았지만 어린 학우들과 생활하며 즐겁고 보람된 일들이 더 많았다. 이제 대학원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관련 인터뷰 3면>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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