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아산지사, 대전보건대학 의료봉사단이 합동으로 음봉면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돋보기 맞춤과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방한오)와 아산지사(지사장 김일구)는 대전보건대학 의료봉사단(단장 김흥수 교수)과 합동으로 지난 17일(수)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농촌 어르신과 지역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브라이트-KRC 및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브라이트(Bright) 운동이란 농어촌지역의 고령 농어업인들에게 안경세척 관리와 돋보기 무료 맞춤증정 봉사활동을 통해 농어촌에 밝은 빛이 되자는 취지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날 농어촌공사충남지역본부는 대전보건대와 협력을 통해 돋보기 맞춤의료지원과 함께 혈압측정, 스케일링, 손 맛사지, 네일아트, 물리치료 등 다양한 의료봉사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펼쳐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농어촌공사에서 농어업인들에게 시행하는 경영이양 및 임대수탁사업, 농지연금사업에 대한 현장 상담도 실시했다. 특히 농지연금사업은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생활안정자금을 평생 연금으로 지급받는 제도로 올해부터 시행 중이며 농업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농어촌공사 아산지사 김일구 지사장은 봉사활동을 하는 직원들과 보건대 학생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