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역 중소 수출업체의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과 손실을 보상하고 원활한 수출금융 조달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와 업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0년도 수출실적 15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단기수출보험, 이자율변동보험 등 11개 보험에 대해 1개업체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수출보험료 지원 사업은 현재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수원시 등 8곳만 시행하는 사업이다. 기존 충남도에서 도내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하던 사업을 아산지역 중소기업의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는 시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시행한다.

기업지원과 투자유치팀 이춘근 팀장은 “무역에 따른 수출기업의 위험과 손실을 보장해 수출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출담보 부족업체에 금융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은 지원신청서, 수출실적확인서 등 구비서류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로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 기업지원과(☎540-2377)나 한국무역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042-526-329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