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에너지기술 및 정책 분야의 고급인력양성을 위해 마련된 지식경제부의 ‘2011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연구개발 고급인력지원 분야에 지원해 중부권 최초로 ‘기후변화 특성화 전문대학원’으로 18일 최종 선정됐다. 호서대는 향후 5년간 정부 지원금 포함 25억67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선정된 세부 사업분야는 에너지 정책연계융복합트랙으로 석사·박사 과정 20명 전원을 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삼성석유화학㈜, 동화기업㈜ 외 7개 기업과 매년 2명씩 인턴 채용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산학연이 연계된 복합 트랙을 운영 할 예정이다.
사업 책임자인 환경공학과 정진도 교수는 “중부권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최고임에도 그동안 수도권이나 영남권과 호남권에만 기후변화관련 대학원이 설치됐고, 중부권에서는 최초로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이 설치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선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 측정 및 배출량 통계 구축사업 분야를 중부권역에서 호서대가 선도해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