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4일(월) 농업기술센터에서 복기왕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아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친환경농업 뿐만 아니라 아산 맑은쌀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에 대해 유통구조 개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 홍보 마케팅 강화 등 농정전반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복기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농업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농업 부문별 구체적인 발전방향과 개선안을 도출해 추진하되 생산자단체, 연구기관 등도 참여시켜 함께 토론할 것을 주문했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지역농업 발전방향 계획은 농정추진방식 개선으로 농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농업발전계획을 수립해 투자 효율성 등을 고려한 상향식 농정추진방식으로 전지역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한다.
또한 아산 맑은 쌀의 명품화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확대 및 RPC 저온저장시설을 확충하고 벼 재배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직불금 추가지원을 추진한다.
친환경농산물 무상 학교급식 및 지역 먹거리(로컬푸드) 수요 충족을 위한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으로 생산품목의 다양성과 규모화를 추진하고 지역별 특화된 소득작목의 규모화로 생산 유통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의 획기적 개선과 판로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판촉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으로 과실류 거점산지 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지역먹거리(로컬푸드) 구매알선 시스템도 구축한다.
뿐만 아니라 도·농간 직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토종비결’을 적극 마케팅하고 수요자 중심의 농업인 교육도 강조하고 있다.
시는 농업·농촌의 활력 증진을 위한 지역농업 발전방향에 대해 지속적인 정책토론과 의견수렴으로 민선 5기 경쟁력 있는 농업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