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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

응급의료 전용헬기 및 외상센터 통합 등 의료서비스 높여

등록일 2011년07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학교병원이 지난 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이 지난 5일(화) 보건복지부로부터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았다.

앞서 충남도는 단국대병원을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보건복지부에 추천했으며, 보건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5일 단국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총 5개 의료기관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발표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수술이 가능한 전문 응급시설로 전국에 16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충남은 전체 광역시도 중 응급환자 유출율이 연 3만2000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또한 중증외상환자의 중증도 보정사망률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아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지정·운영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단국대학교병원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을 계기로 중증응급질환 및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최종 치료를 제공하고, 권역 내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은 물론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기타 응급의료에 관한 업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국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지난 해 5월 총 20여 억원을 투입해 총 면적 1458m2, 총 35병상으로 확장 이전해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편의를 높이는 등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기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해왔다.

앞으로 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금 외에도 추가적으로 2011년까지 총 18여 억을 투입해 응급환자전용 중환자실과 응급병동을 신설하고, 소아진료구역을 확장하는 등 총 2349m2 면적으로 넓히고, 응급환자 진료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아청소년과 의사 및 간호사, 응급구조사 및 방사선사 등 진료환자수 증가에 따라 추가로 인력도 충원할 예정이며 2011년부터 3년간 시설, 장비, 인력 등에 총 5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우성 단국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충남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을 계기로 충남지역의 중증외상 및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중증응급질환자들의 빠른 이송과 처치를 위해 24시간 응급전문의를 배치하는 한편 중증응급 외상팀을 운영해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지역 응급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협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충남권역의 중증응급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향후 응급환자 전용헬기사업인 닥터헬기 사업과 중증외상센터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최종적으로 이를 통합한 응급전문병원을 건립해 인근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태안, 보령, 서천 등 원거리 지역의 중증응급환자의 치료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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