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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두려워 나오지 못하는가?”

충남희망청년연대 유성기업 논평, 대화에 나서라 촉구

등록일 2011년06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희망청년연대는 논평을 통해 유성기업 장기 노사분쟁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에 사측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유성기업 사용자측 테이블에 사측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유성기업 사측은 무엇이 두려워 노사민정협의회에도 나오지 못하는가?”

충남희망청년연대(대표 이동근)가 논평을 통해 지난 27일(월)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충남 노사민정협의회에 유성기업 사측이 불참한 것을 비판했다. 

지난 27일 오후4시 아산시청 상황실에서는 유성기업 장기 노사분쟁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위해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해 노동계 대표, 민간·시민단체, 학계·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했고, 유성기업 노조대표가 자신들의 입장에 대해 설명했다.

반면 유성기업 사용자측에서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회사측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이에 충남희망청년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대화의 장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의 불법적이고, 탈법적인 행위에 대해 인정한다는 것으로 생각해도 되겠는가”묻고 “사태해결을 위한 진정성도 없고, 법도 무시하는 사측의 이런 행위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노사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지역민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사 대화의 장을 마련해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보려는 시도와 노력에 사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불법적인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일괄복귀를 선언한 노동조합과의 성실교섭에 나오지 않는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유성기업 사측에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회사의 이윤추구를 위해 숙련된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미숙련 노동자들로 상품을 생산해도 독점적으로 상품을 팔수 있는 통로가 있어서 사측이 사태해결에 미온적인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그 이면에는 현대자동차 자본과 권력이 유성기업 사측을 비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충남희망청년연대는 “더 이상 파국을 막고, 유성기업 사측이 대화의 장에 적극 나올 수 있도록 노사민정협의회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노사양측 모두 상생하는 것이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지역주민과 노동자, 기업, 지자체 모두의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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