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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에도 윤리가 필요하다”

정보문화와 인터넷윤리 전도사 선문대 박정호 교수

등록일 2011년06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이버 공간에서도 윤리가 절실하다. 그리고 갈수록 그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선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정호 교수(55)가 지난 14일(화) 정보문화와 인터넷 윤리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인터넷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정보혁명과 생활의 편의를 가져다 줬다. 반면 인터넷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례도 수없이 많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 자살하거나 근거 없는 비방을 받는 등 그 심각성이 도를 넘고 있다.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 네티즌들도 온라인 상에서 각종 범죄의 표적이 돼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회에 살면서 인터넷 윤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실천해야 할 덕목이 되고 있다.

박정호 교수는 그동안 정보화 역기능 해소를 위해 수많은 학술활동과 연구를 해왔다. 지난 2004년부터 국내 최초로 대학 인터넷 윤리교재 발간 실무 책임자로 활동했다. 또 대학용 콘텐츠 이외에도 초·중·고 학생 대상의 인터넷 윤리교육에 필요한 콘텐츠 개발, 인터넷 윤리 엑스포, 인터넷 윤리신문(푸른 e-새싹), 인터넷 윤리전문 잡지 발간 등 다양한 영역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 학생을 위한 건전한 인터넷 윤리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교육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인터넷 윤리를 주제로 하는 뮤지컬 공연인 ‘멋진 e-세상 함께 만들어요’는 어린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초등학생의 온라인 학습용 콘텐츠인 ‘푸른 세상 만들기 및 e-book’ 등 어린 학생들에게도 건전한 인터넷 윤리를 교육했다.

박정호 교수는 “인터넷의 등장으로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네티즌들은 오프라인 생활보다 온라인 생활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의 예의범절은 가정과 학교에서 지속적이고도 반복적으로 교육을 실시해왔지만, 온라인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는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세대와 관계없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대학생을 비롯한 네티즌 중심으로 인터넷윤리에 대한 학습을 통해 인터넷윤리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온라인생활을 할 때 비로소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IT강대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인터넷윤리’ ‘정보윤리’ 등 대학용 교재를 연구 개발에 참여해 왔다. 또 정보통신 윤리지수 개발 연구, 청소년 정보통신 윤리교육 활성화 방안과 정보통신 윤리교육 시범학교 성과분석 및 일반화 연구,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인터넷 윤리교재 및 교수 학습자료 개발, 청소년의 인터넷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해외선진 사례 분석 및 적용방안 연구, 인터넷 윤리자가 진단시스템 개발 연구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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