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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난 11일 열린 ‘배방읍 한마음 대축제’에서 배방특산물인 시식용 오이무침을 버무리고 있다. |
배방읍(읍장 최승주)은 지난 11일(토) 읍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방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배방읍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한마음 대축제는 읍 승격을 기념하기 위한 기존의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6~7월에 출하되는 노지오이의 전국 최대·최고품질 생산지로서 지역특성을 부각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복기왕 아산시장, 이명수 국회의원, 이광열 도의원, 심상복·안장헌 시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배방읍민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방초등학교 취타부의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화합마당, 초청팀 공연, 오이가요제 등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배방오이 시식회, 최고오이 선발 대회 등의 오이마당을 운영해 배방 노지오이 홍보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오이소박이 나눔 행사, 경로잔치 등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주민화합의 한마당과 다양한 체험마당을 통해 참가객들이 ‘신나는 경험’, ‘즐거운 체험’을 통해 배방노지오이에 대한 호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최승주 배방읍장은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도시지역·수도권 소비자 단체와 자매 결연을 맺고, 도시지역민의 참여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전행 한마음 축제위원장은 “올해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배방 한마음대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 축제, 지역경제발전에 중추 역할을 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방읍은 현재 인구 5만5000명을 넘어섰으며, STX KAN 아파트의 입주로 하루 평균 30명 정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